우유 생크림으로 유명한 노티드도넛이 3개월 정도 롯데 노원점에도 입점했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먹어보고 싶어서 지난 토요일 외출한 김에 포장을 해왔어요.
노티드 도넛은 롯데 노원점 서비스 데스크 근처에 있고 포장만 가능해요.
생각보다는 줄이 길지 않아서 기다리면서 도넛 메뉴를 보았는데 다른 지점보다
도넛 종류가 많지는 않았고, 소금빵이랑 케이크 2종류, 꽈배기 정도는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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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도넛가격은 3,500 ~ 3,900원 정도이고
소금빵은 5,200원 정도, 꽈배기는 3,900원
스마일 케익은 22,000원, 토끼케이크는 24,000원이에요.
토요일임에도 그렇게 줄이 길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직원들이 세 분이나 있어도
정신없이 주문받고 포장하느라 바빴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매장에서 제가 본
도넛의 모양과는 조금 흐트러진 느낌을 받았는데, 바쁘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그리고 중간중간 품절이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결제를 해도 취소해야 할 수도 있어요.
저는 우유생크림 도넛, 얼그레이 도넛, 말차 소금빵을 구매했습니다.
도넛을 주문하면 진동벨을 주시는데 픽업대로 와서 기다리면 도넛을 포장해서 주세요.
기다리면서 보니까 브랜드 경험 후기를 QR코드로 찍어서 당일 설문조사를 하면
바닐라 도넛을 즉시 제공하는 이벤트가 있었어요.
롯데 노원에 방문해서 노티드 사실 분들은 한가할 때 이용하고 공짜 도넛 받으세요.
제 앞에 계시던 아주머니 주문이 꼬여서 주문 취소하고 재주문하고 요구사항 처리하느라고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서 조금 힘들었는데, 직원분도 헷갈리고 정말 힘들었을 것 같더라고요.
구매하는 사람들도 판매자분들 배려해 주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암튼 도넛 하나 사먹기 힘들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간식 들고 집에 와서 먹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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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할 때 저 비닐은 200원, 종이가방은 300원이라고 해서 비닐 구매했는데,
도넛을 봉투에 담아주니까 굳이 필요없을 것 같아요. 비닐 집에 굴러다니는 것도 많아서 처지 곤란인데
꼭 구입하지 않아도 되니까 구입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노티드 도넛은 맨 오른쪽에 있는 박스에 포장도 가능하니까 선물하기에도 좋아요.
포장박스 가격은 안 적혀있어서 확인을 못했어요.
드디어 도넛을 한번 먹어보도록 할게요.
왼쪽부터 우유생크림 도넛, 얼그레이 도넛, 말차소금빵이에요.
소금빵은 처음이라서 어떨지 제일 궁금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말차 소금빵이 제일 맛있었어요.
노티드 도넛은 크림맛으로 먹는 거긴 한데, 원래 이런 맛이었나 싶게
우유 생크림 맛이 너무 달게 느껴졌고, 얼그레이 도넛은 레몬맛이 나서
다른 도넛을 만들다가 맛이 조금 섞인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아, 아무래도 팝업스토어의 한계일까요 ㅠㅠ
예전에 압구정에서 먹었을 때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롯데 노원점에도 들어와서 너무 반가웠는데 좀 슬프네요.
생각지도 않은 저 시꺼멓게 생긴 말차 소금빵이 맛있어서
저의 마음을 그나마 위로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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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사진이 압구정 노티드에서 먹었던 사진인데, 확실히 매장에서 먹는 게 맛도 좋고 비주얼도 좋네요.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노티드 도넛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수고롭지만 직접 가서 드시는 걸 추천할게요.
말차 소금빵은 한번 더 사 먹으러 갈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노티드 노원은 9월달까지 입점해 있다고 하니까 가까운 분들은 방문하시거나
예약 픽업도 가능하니까 달달한 디저트 드셔보세요.
